튼살, 완벽 제거는 어렵지만 확실한 개선은 가능합니다

안녕하세요, 이지동안의원 도재운 원장입니다.
많은 분들이 튼살 때문에 꽤 오랜 시간 고민을 하세요.
사실 튼살은 임신, 급격한 체중 변화, 성장기 같은 상황에서
피부가 쭉 늘어나면서 생기는 건데요.
한번 생기면 흔히 말하는 ‘흉터’처럼 남아버려서,
완전히 없애는 건 솔직히 어렵습니다.
그래서 다들 “원장님, 튼살은 도대체 없어지나요?” 하고 물어보시는데,
제가 늘 드리는 답은 이겁니다.

👉 “완벽하게 지우기는 어렵지만, 눈에 띄게 개선은 충분히 가능합니다.”

오늘은 튼살이 왜 생기는지,
붉은 튼살과 흰색 튼살은 어떻게 다른지,
또 각 단계에서 어떤 치료가 효과적인지
제가 진료실에서 환자분들께 설명드리듯 쉽게 풀어드릴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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튼살은 왜 생기는 걸까?

튼살(Stretch Marks, 의학적으로 Striae Distensae)은
피부 속 ‘진피층’이 찢어지면서 생기는 겁니다.
피부의 탄력과 지지대를 맡고 있는 콜라겐,
엘라스틴이 버티다 못해 끊어진 거죠.
그래서 표면에 길게 선 모양으로 보이는 겁니다.

• 임신:
  임산부의 절반 이상은 경험합니다.
  특히 배, 가슴, 허벅지 쪽에 많이 생겨요.
  
• 급격한 체중 변화:
  살이 갑자기 찌거나 빠질 때 피부가 따라가지 못합니다.
  
• 사춘기 성장기:
  키 크고 살이 붙는 속도가 빠르다 보니
  허벅지나 엉덩이에 잘 생깁니다.
  
• 스테로이드 사용, 쿠싱 증후군 같은 내분비 질환도
 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.

즉, 단순히 피부가 건조해서 생기는 게 아니라는 점!
이것만 알아두셔도 도움이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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붉은 튼살 vs. 흰색 튼살

• 붉은 튼살(Striae Rubra)
  처음 생겼을 때 붉거나 보라색으로 보입니다.
  염증 반응이 있고 혈관도 살아 있어서 치료 반응이 제일 좋아요.
  이때 바로 관리 시작하는 게 핵심입니다.
• 흰색 튼살(Striae Alba)
 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도 줄고,
  피부가 위축돼서 흰색·은색으로 보입니다.
  이 단계는 치료가 어렵고 시간이 오래 걸려요.
  그래도 방법은 있습니다. 단, 인내심이 필요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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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튼살은 왜 지우기 힘든가요?”

흉터랑 똑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.
피부 깊은 층이 찢어진 거라서,
아무리 좋은 시술을 해도 원래 피부처럼 완벽하게 돌아가긴 어렵습니다. 그래서 목표는 없애는 게 아니라 눈에 덜 띄게 만드는 것이에요.
실제로 치료받으신 분들도 “티가 훨씬 덜 난다”는 말씀을 많이 하십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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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계별 튼살 관리법

1단계: 홈케어 (특히 붉은 튼살 초기에 중요)

• 레티노이드 크림(트레티노인):
  콜라겐 생성을 도와줍니다. (임산부·수유부는 절대 금지!)
  
• 보습 & 영양:
  히알루론산, 비타민C/E, 병풀(센텔라),
  천연 오일(시어버터, 아몬드오일) 등.
  
• 샤워 후 피부가 살짝 촉촉할 때 마사지하듯 바르면 흡수도 잘 되고 효과도 좋아요.

2단계: 피부과 전문 치료

홈케어만으로는 부족할 때,
특히 흰색 튼살에는 시술이 필요합니다.

제가 자주 쓰는 방법을 정리하면:

• 레이저 치료
  • PDL(혈관 레이저):
    붉은 튼살에 좋아요. 붉은기를 줄이고 콜라겐도 자극합니다.
    
  • 프락셀 레이저:
    흰색 튼살에 효과적.
    피부를 미세하게 자극해 새살을 돋게 합니다.
    
  • 엑시머 레이저:
    색소를 조금 회복시켜 주변 피부 톤과 차이를 줄여줍니다.
    
• 마이크로니들링 & 고주파 니들링
  피부에 아주 작은 구멍을 내서 재생 반응을 유도합니다.
  RF(고주파)까지 함께 쓰면 효과가 더 커요.
  
• PRP(자가혈 재생술)
  본인 혈액에서 뽑은 성장因자를 주입해
  콜라겐 재생을 돕는 방법입니다.
  레이저랑 같이 하면 효과가 배가돼요.
  
• 카복시 테라피, 화학 박피 등도 상황에 맞게 병행합니다.

3단계: 생활습관 관리

• 체중 관리: 급격한 다이어트·요요는 튼살의 지름길입니다.
• 수분 섭취: 하루 2리터 정도는 꼭 챙기세요.
• 운동: 혈액순환, 피부 탄력 유지에 최고입니다.
• 꾸준한 보습: 임산부, 성장기 청소년은 특히 필수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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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실적인 기대치

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,
“없애는 것”이 아니라 “덜 보이게 하는 것”이 목표입니다.
붉은 튼살은 비교적 빨리 옅어지고,
흰색 튼살도 피부결과 톤을 맞추면서 확실히 눈에 덜 띄게 할 수 있어요. 단, 시간과 꾸준함이 필요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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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무리

튼살 때문에 옷 입을 때 신경 쓰이고,
거울 볼 때 자신감 떨어지셨던 분들 많으실 거예요.
하지만 이제 혼자 고민하지 않으셔도 됩니다.
적절한 치료와 생활관리만 잘해도 충분히 개선 가능하거든요.

환자분들께 항상 말씀드립니다.

👉 “조급해하지 마시고, 전문가와 함께 꾸준히 관리하세요.
그러면 분명 만족스러운 변화를 보실 수 있습니다.”

튼살로 고민 중이시라면,
가까운 병원 찾아 상담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시작해보세요.
저도 진료실에서 항상 최적의 방법을 같이 찾아드리고 있습니다.